특집기사

장봉훈 주교 ˝큰 은혜 베푸신 하느님께 감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 기간에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청주교구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했습니다.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오늘(11일) 교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황께서는 8월 16일 오후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아동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주교는 "꽃동네 장애아동들은 가난한 사람 중에서도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사람들"이라며 "교황께서 이들을 만나는 것은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를 우선적으로 사랑해야 하는 교회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는 "지난 해 8월 교황님을 알현했을 때 꽃동네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교황님이 꽃동네를 방문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했는데 그 기도가 이뤄져서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황은 꽃동네에서 장애아동을 만난데 이어 수도자들과 함께 저녁 성무일도를 바친 뒤 평신도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평화방송 김항섭 기자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3-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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