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세월호 유가족 천막, 시복미사 때 두동 남기고 철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농성중인 세월호 유가족들과 각종 단체들이 124위 시복미사 동안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둔 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천막 두동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걷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천막 위치와 관련해서 허영엽 신부는“교황님을 가까이 뵐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최대한 그분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가족들 6백 명 정도가 시복미사 참석을 요청함에 따라 서울대교구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방송 도재진 기자
PBC 도재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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