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124위 복자 걸개그림..˝천상 복락의 이미지 형상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 123위에 대한 시복 선언과 124위 복자 걸개그림이 공개됐습니다.

124위 복자 걸개그림은 가톨릭신자인 김영주 이멜다씨가 그렸습니다.

제목은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로 순교자들의 피로 신앙을 일으켜 세우는 순교 당시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복자들은 하느님 영광의 빛이 가득한 가운데, 승리를 상징하는 빨마가지를 흔들거나, 순교의 상징인 십자가, 동정의 상징인 백합꽃을 들고 있습니다.

유일한 성직자인 복자 주문모 신부는 빨간 영대를 두르고 있습니다.

12살에 순교해 가장 어린 복자 이봉금(아나스타시아)은 무궁화꽃과 백합꽃으로 엮은 꽃다발을 들고 선 화동의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김영주 화백은 "복자들의 천상 영광을 표현하기 위해 선구자로서의 이미지, 천상 복락의 이미지를 요한 묵시록의 다음의 5가지 이미지를 활용해 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방송 이상도 기자

 
PBC 이상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6 10:59
<저작권자 ⓒ 평화방송(http://www.pb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