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기념특별전...`천국의 문` 한국 최초 공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특별전이 오는 11월 14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최초로 "성 마태오와 천사" "세례자 요한" 등 바티칸미술관에서 온 그림 3점과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박물관에서 온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 성물 등 90여 점이 선보입니다.

특히 `천국의 문`은 조각가 로렌초 기베르티가 1425년부터 27년간 제작한 제3대 청동대문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천국의 문`은 높이 7m 무게 6000kg의 대작으로 천지창조와 노아의 방주, 다윗과 골리앗 등 구약성서의 주요 이야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티칸 명예프레지던트 라이올라 추기경은 "이번 전시회에 바티칸 교황청의 참여는 프란치스코 교황,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세월호 사건의 비극으로 인한 대한민국 국민의 슬픔을 함께하고자 함"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방송 김보미 기자


 
PBC 김보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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