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규모 7.8 강진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칠레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교황청 기관지인 VIS 통신이 밝혔습니다.

교황은 칠레 주교회의 의장 겸 산티아고대교구장인 리카르도 에짜티 안드렐로 추기경에게 전보를 보내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와 부상자는 물론 많은 재산피해와 집을 잃은 사람들이 생겨 비통하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하느님께 이 비극적인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돌봐주기를 기도하며, 이들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황은 또 "가톨릭 단체와 시민 단체,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형제애의 정신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칠레 국민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평화방송 김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