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출판]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하느님 참된 종이 전하는 말

[출판]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하느님 참된 종이 전하는 말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
줄리 슈비에테르트 콜라조ㆍ리사 로각 엮음/제병영 신부 옮김/하양인/1만 1000원
 

 
 책의 부제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의 청년들에게 주는 303가지 메시지'다.
 
 지난해에 펴낸 같은 제목의 책을 젊은이들을 위해 청년판으로 다시 엮은 것이다. 청년판 취지에 걸맞게 청년들이 보기 편하도록 판형ㆍ편집ㆍ디자인에 변신을 시도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다소 무거운 주제도 있지만 대부분 메시지가 간단명료해 젊은 독자들이 읽는 데 무리가 없다. 틀에 짜인 주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읽을 필요 없이 어느 쪽을 펼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책에 있는 메시지는 교황이 여러 기회와 상황에서 말한 것들로, 그의 생각과 뜻을 읽게 한다. 교황 개인의 말이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참된 종으로서 한 말이라는 점에서 깊은 울림과 교훈을 준다.
 
 조규만(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는 "장차 이 세상과 교회를 이끌어갈 청년 여러분은 교황님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고 또 미래를 위한 길과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독을 권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