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청-방한준비위, 교황 방한행사 소박하게 치르기로 합의

 
한국 천주교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와 교황청은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행사를 교황의 바람에 따라 소박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교황의 방한행사 실무협의를 위해 바티칸을 방문 중인 교황방한준비위 전례분과 대표단은 지난 7일 교황청 전례원에서 교황청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교황이 한국에서 주례할 모든 전례예식에 대한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고 준비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가 전했습니다.

허 신부는 "교황청은 모든 행사가 교황께서 평소 지향하시는 것처럼 소박하게 진행되길 희망했다"며 "이에 따라 서울과 대전, 청주에서 진행될 모든 전례는 교황의 스타일대로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비위 홍보분과 대표단도 8일과 9일 이틀동안 교황청 공보처와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바티칸 TV 등을 방문해 실무자들과 교황 방한과 관련한 보도와 홍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대표단은 교황청 공보처 실무진들과 프레스센터와 내외신 기자단 운영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이번 실무협의에는 준비위 전례분과 위원장 정의철 신부와 대전교구 전례담당 한정현 신부, 홍보분과위원장 허영엽 신부와 부위원장 이정주 신부 등이 참석했으며, 내일(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PBC 김보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4-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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