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가톨릭영화인협회, 제1회 가톨릭영화제 개최

 
[앵커] 가톨릭 영화제가 올 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

가톨릭 정신을 담은 영화 30여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김항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톨릭 신자 영화인들의 모임인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제1회 가톨릭영화제 출범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가톨릭영화인협회는 오늘(27일) 오후 홍대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제1회 가톨릭영화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습니다.

가톨릭영화제 조직위원장 조혜정 교수입니다.

<녹취 : 조혜정 교수 / 가톨릭영화제 조직위원장>
“영화제가 많은 것은 오히려 한국 영화발전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신앙인이기도 하지만 영화인이기도 하고 신앙과 영화를 같이 조화롭게 가져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 동안 가톨릭 청년회관 다리에서 열립니다.

영화제 주제는 ‘관계의 회복’…

소통이 단절된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종교를 초월해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함께 소통의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입니다.

주최 측은 단편영화 공모를 통한 당선작과 장편 영화 등 30여편의 영화를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 특별전과 고전명작,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도 상영할 계획입니다.

가톨릭 영화제는 가톨릭 신자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종교를 초월해 영화로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PBC뉴스 김항섭입니다.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5-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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