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회 쇄신·사회 복음화 방안 모색

교회 쇄신·사회 복음화 방안 모색
 
교황 방한 준비위, 23일 명동성당서 ‘한국교회의 응답’ 심포지엄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와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시하고 있는 복음적 식별 기준과 방법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에 제기되고 있는 도전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회 내적 쇄신과 사회 복음화 방안은 무엇인지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심포지엄은 강우일 주교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프란치스코 교황과 현대 세계의 복음화’ (마리오 토소 주교,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124위 순교자들이 간직한 ‘복음의 기쁨’ (이연학 신부,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도회) △한국교회 ‘복음의 기쁨’ 살기-사목 현실과 쇄신 방향(서춘배 신부, 의정부교구) △한국사회 ‘시대의 징표’와 사목적 응답(박준영 전 UCAN 한국지국장) 발표와 논평,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한편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는 산하 영성신심분과 주관으로 ‘복음의 기쁨’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마리오 토소 주교가 강사로 나서는 강연회는 △6/24 오후 2시 광주 염주동성당 △6/25 오후 2시 대구대교구청 교육관 다동 대강당 △6/26 오후 2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1950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토소 주교는 살레시오회 출신으로 1978년 사제품을 받고 교황청 살레시오대 총장을 지냈다. 2009년 10월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으며, 그해 12월 주교품을 받았다.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