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방한 앞두고 ‘감동·화합의 무대’

교황 방한 앞두고 ‘감동·화합의 무대’
 
대전교구, 아시아·한국청년대회 개최 축하 음악회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AYD)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KYD) 개최를 축하하는 ‘감동과 화합의 무대’가 4일 마련됐다.

대전평화방송 칸타빌레챔버오케스트라(총감독 이명수)는 이날 오후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교황 방문 기념 및 AYDㆍKYD 축하음악회-The Peace’ 축제를 열었다.

대전교구 청소년사목국과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공연은 ‘일어나 비추어라!’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지역 청년 6000여 명이 참여할 AYDㆍKYD를 준비하며 온 교구민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대전교구 합창단 도나데이, 엘로힘 남성중창단 등이 출연해 성가와 민요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 주교는 축사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대전교구 방문을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교구 청소년사목국과 교구 평협에서 우리의 기쁜 마음과 설렘을 음악회를 통해 표현함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격려했다. 덧붙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모두 하나 되는 기적을 만들고, 합창과 오케스트라처럼 서로 어우러져 사랑과 화합, 일치를 세상에 외쳐보자”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