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북한 신자 참석하면 전세계에 평화 메시지 전달될 것˝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북한 신자들이 참여한다면 전 세계와 우리 사회에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허 신부는 오늘(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교황 방문에서 제일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허 신부는 "북한 신자 초청이 현재 진행상황이 어디까지 갔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북한으로부터 공식적인 참여에 대한 답변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허 신부는 또 "교황이 로마에서 여러 번 세월호 희생 유가족들을 위해 위로 메시지를 주셨는데 이번 방한에서도 특별히 위로 메시지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황 방한 시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위로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평화방송 김보미 기자
 
PBC 김보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6-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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