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함께 나누고 싶은 100가지 글

함께 나누고 싶은 100가지 글
 
프란치스코 교황 짧은 말씀에 사제의 묵상 더해
 



파파 프란치스코 100

김종봉 신부 엮음/

불휘미디어/5000원




김종봉(마산교구 고성지역자활센터장) 신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사 강론과 교황이 SNS에 올린 글 중 함께 나누고 싶은 100개의 짤막한 말씀을 뽑은 뒤 자신의 묵상글을 붙여 펴낸 소책자다.

“당신은 보잘것없는 작은 사람입니다. 얼마나 작은지 사람들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당신을 보십니다. 당신을 바라보시고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교황)

칼 라너는 이 세상에 70억 이상의 인구가 있지만 예수님은 나 한 사람만을 위해서 죽으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느님 눈에 보잘것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가 존엄합니다. (김종봉 신부)”(93쪽)

인용한 글이 책 한쪽에 실린 글의 전부일 만큼 책은 작고 또 얇아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부록으로 교황의 간단한 약력을 실었다.

김 신부는 “교회는 가난해져야 하고 성직자들은 가난한 이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교황님께서 말씀하셨다”며 교황 말씀이 우리 가슴에 뿌리를 내려 삶 속에서 꽃을 피우고 세상에서 열매를 맺기를 기원했다.

책 판매 수익금은 교황의 뜻대로 가난한 이, 장애인, 미혼모들을 돕는 데 쓰인다. 문의 : 055-244-2067, 불휘미디어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