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사제성화의 날, `복음의 기쁨` 익히는데 초점

내일(27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마음을 본받는 날인 `예수 성심 대축일`이자 사제들이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사제 성화의 날`입니다.

전국 각 교구는 사제성화의 날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문헌 `복음의 기쁨`을 배우는 특강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지역별.직능별로 나눠 사제성화의 날을 지내온 서울대교구는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124위 시복을 앞두고 교구 전체 사제가 한 자리에 모입니다.

사제들은 내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모여 총대리 조규만 주교로부터 교황 방한 준비사항을 듣고, 이어 교황권고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혜화동성당 주임 이재룡 신부의 강의를 들을 예정입니다.

대구대교구도 내일 오후 4시 교구청 교육원 대강당에서 교구장 주례로 사제성화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마산교구는 오전 9시 30분 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 5명의 사제가 `복음의 기쁨`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광주대교구는 지난 24일 사제성화의 날을 개최하고,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와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 주교를 초청해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이밖에 인천과 대전, 부산, 의정부 교구 등도 내일 일제히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PBC 김보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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