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20일 서울대교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방송(KBS)과 교황 방한 주관방송사 운영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
방준위가 주관방송사로 선정한 KBS는 약정에 따라 △교황 방한 관련 TV 및 라디오 방송 제작 △국제방송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강우일 주교는 이 자리에서 “교회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현대사회에서 매스컴의 역할과 영향력은 참으로 막중하다”며 “교황 방한이라는 큰 선물이 방송을 통해 신자와 국민 모두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류현순 KBS 사장 직무대행은 “교황님께서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고 있는 많은 상처를 치유해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KBS의 노하우를 살려 교황님의 뜻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정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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