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서소문 역사공원 밑그림 탄생 ..인터커드 당선작

▲ 서소문공원 일대 현황 사진 -서울 중구청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서소문공원 일대를 세계적인 역사 공원 겸 순교성지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탄생했습니다.

서울 중구청은 오늘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가 출품한 `EN-CITY_ENGRAVING the PARK`(이엔 시티 인그레이빙 더 파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작인 `EN-CITY_ENGRAVING the PARK`(이엔 시티 인그레이빙 더 파크)는 전체 공원의 배치는 물론 실내 공간의 크기와 유기적 흐름이 아름다운 도시적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79개 업체가 작품을 냈으며, 지난 27일 일반인이 참관한 가운데 결선 진출작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위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서소문공원 역사유적지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당시 성인 44명이 순교한 장소로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식에 앞서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정부, 서울시, 서울 중구청은 이 곳을 역사 공원 겸 순교성지로 조성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역사유적지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7년 하반기 문을 열 계획입니다.
 
PBC 이상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6-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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