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조규만 주교 ˝시복식때 중국 신자 참석 추진중˝

 

오는 8월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시복식에 중국 신자들을 초청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조규만 주교는 최근 평화방송.평화신문과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이번에 시복되는 하느님의 종 124위 가운데는 중국인인 주문모 신부도 있기 때문에 중국 교회 신자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신자를 초청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말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조 주교는 또 8월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북한 신자 10명을 초청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복식 직전 교황이 서소문 순교성지를 참배하는 일정이 새롭게 추가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시복되는 사람 가운데 27명이 서소문에서 순교했다"며 "103위 성인 중에서도 44명이 순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성지"라고 소개했습니다.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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