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청주교구, 3일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발대미사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일정이 확정되면서 교황을 맞이하기 위한 각 교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청주교구는 모레 준비위원회 발대미사를 갖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교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먼저 청주교구는 모레(3일) 저녁 7시 30분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교구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발대미사를 봉헌합니다.

청주교구 교황방한 준비위원장인 장봉훈 주교 주례로 거행되는 이날 미사에서는 집행위원장 이범현 신부와 부위원장 손병익, 오웅진 신부를 비롯해 준비위원회 위원 백여 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됩니다.

교황의 꽃동네 방문 세부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오는 8월 16일 프란치스교 교황의 꽃동네 방문에는 청주교구 신자 만여 명과 꽃동네 회원 만 3천여 명, 그리고 꽃동네 가족과 수도자 등 3만여 명이 참석합니다.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소주제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동영상 시청과 묵주기도를 바치며 교황을 기다리게 됩니다.

교황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복미사를 집전한 뒤 오후 4시 30분쯤 꽃동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장애아동들과 만나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뒤, 한국 천주교 수도자들도 만나게 됩니다.

이 자리에는 수사 420여명과 수녀 3천8백여명이 참석합니다.

교황은 수도자들과의 만남이 끝난 뒤 전국 각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임원 150여명과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꽃동네 방문일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PBC 뉴스 김보미입니다.
 
PBC 김보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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