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유경근 대변인 ˝교황이 만나주는 것 자체만으로 위로˝

세월호사고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오는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희생자 가족들이 초대된 것과 관련해 "직접 만나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위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경근 대변인은 오늘(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가톨릭 신자든 아니든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교황과의 만남에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교황 방한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 가운데 신자는 물론 신자가 아닌 가족들도 초대할 방침이며, 교황이 미사도중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 대변인은 "교황이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모르지만, 구체적으로 희생자 가족들을 짚어서 말씀을 해주신다면 더더욱 감사할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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