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최양업 신부 부모 삶 다룬 ‘뒤뜸이골 무지개’, 9~10일

최양업 신부 부모 삶 다룬 ‘뒤뜸이골 무지개’, 9~10일
 
8월 복자 되는 신앙 선조 삶, 엿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을 앞두고 박해 시대 신앙 선조들의 면모를 감상할 기회가 마련된다.

최양업 신부 아버지 최경환 성인과 오는 8월 시복되는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의 신앙 본보기를 담은 창작 오페라 ‘뒤뜸이골 무지개’가 9~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와 서울대교구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박해시대 갖은 고초 속에서도 신앙의 기쁨을 당당히 노래한 선조들의 신앙을 눈앞에서 펼쳐 보이는 무대다.

최양업 신부가 수리산 담배촌의 아버지 묘소를 찾는 것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탄압의 아픔 속에도 지킨 신앙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준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리카르도 조바니니 교수가 작곡한 오페라를 박영린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출연진 40여 명은 모두 국내외 정상급 신자 음악가와 연기자로 구성돼 더욱 깊은 신앙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31-381-7194, (사)코리아츠컴퍼니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