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방한 기념 뮤직비디오 제작

교황 방한 기념 뮤직비디오 제작
 
배우 안성기씨 등 가톨릭 문화예술인 출연, 7일 공개
 
▲ 가톨릭 문화 예술인들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함께 누래 부르며 연습하고 있다. 사진제공=교황방한준비위원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가톨릭 문화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뮤직비디오가 7일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누리집(popekorea.catholic.or.kr)을 통해 공개된다.

배우 안성기(요한 사도)ㆍ김희애(마리아)ㆍ김태희(베르다)ㆍ김하늘(체칠리아)ㆍ김민정(율리안나)ㆍ김강우(빈첸시오)ㆍ이윤지(마리아)ㆍ김우빈(베네딕토)ㆍ바다(비비안나)ㆍ윤건(마르코)ㆍSG워너비 김진호(스테파노)ㆍ스윗소로우 송우진(베드로)ㆍ성진환(라파엘)ㆍ아나운서 황정민(아녜스)ㆍ최유라(안나)ㆍ류시현(데레사)ㆍ이동우(마르코)ㆍ홍진경(비비안나)ㆍ발레리나 김주원(힐데가르트)ㆍ쇼트트랙 선수 박승희(리디아)씨 등 교회 안팎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독실한 신앙인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에서 마련한 교황 방한 기념 홍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곡명은 ‘코이노니아(Koinonia)’. 희랍어로 ‘공동체’ ‘친교’ ‘소통’을 의미한다. 싸이의 뮤직비디오 「행오버」를 제작한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노영심(마리보나)씨가 작곡했다. 영화 「광해」를 제작한 영화사 리얼라이즈 대표 원동연(제네시오)씨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난 6월 초부터 명동성당과 스튜디오 등에서 촬영에 임해온 이들은 지난 6월 23일에는 출연진 모두가 명동성당 문화관에 모여 함께 촬영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각종 인터넷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의 의미를 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며, 교황 방한 중 서울ㆍ대전ㆍ청주 등 주요 방문지에서도 상영될 계획이다.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 전에도 홍보 영상으로 상영된다. 발생하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