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방한시 미사 강론 순차 통역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 달 방한해 국내에서 집전할 미사의 강론이 순차 통역됩니다.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오늘(7일)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래는 교황이 라틴어나 스페인어로 강론을 하면 이를 한국어로 요약해 제공하기로 했으나, 교황의 메시지가 보다 정확히 전달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순차통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황청 전례.홍보 담당자들이 교황 방한 세부 일정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오늘(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바티칸 전례원 귀도 마리니 몬시뇰과 존 사이악 몬시뇰, 빈첸조 페로니 신부와 바티칸 공보처 마테오 브루니 공보담단관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내일(8일) 시복식이 열릴 광화문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솔뫼.해미성지, 꽃동네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들은 전례분야와 홍보분야 등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교황이 집전할 미사 전례 준비사항과 교황 수행기자단을 비롯한 프레스 운용 준비상황 등을 최종 점검할 계획입니다.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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