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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프란치스코 교황, 영화로 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젊은 시절을 다룬 영화가 제작됩니다.

이탈리아 출신인 다니엘레 루체티 감독은 어제(17일) 이탈리아 공영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추기경이 교황에 선출되기 전 성장기와 사제 시절을 담은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라 노스트라 비타`의 연출자이기도 한 루체티 감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여러 현안에 대해 개방성을 보인 것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교황의 아르헨티나 시절에 대한 영화 제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영화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교황역에는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를 다룬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게바라의 친구로 나오는 아르헨티나 출신 로드리고 데라 세르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루체티 감독은 덧붙였습니다.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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