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맞아 다양한 활동 펼쳐져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황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성지순례 어플리케이션이 배포되고 마더 데레사의 삶을 다룬 영화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됩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대고 “명동대성당”이라고 말하자 성지와 관련된 정보가 바로 화면에 뜹니다.

성지순례 앱의 경로 찾기 기능을 이용하자 현재 위치에서 방문할 성지까지의 길을 안내해 주는 지도가 나타납니다.

서울대교구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제작한 앱 `성지순례길`입니다.

기존에 있던 성지순례 앱에 성지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추가해 새로운 버전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서울 성지순례길은 모두 3개의 코스로 이뤄졌으며, 성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해당 성지와 관련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스마트폰이 스스로 다양한 상황을 인지해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인지 플랫폼` 김발이 위치와 상황에 맞는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최첨단 기능입니다.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최양호 신부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서울의 많은 성지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 앱을 만들었다”며 “이 앱이 신자들에게 성지를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교황 방한에 맞춰 마더 데레사 수녀의 삶을 다룬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가 다음 달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올해 국제가톨릭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세도나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PBC뉴스 김항섭입니다.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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