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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미사 때 입는 주교·사제 제의

시복미사 때 입는 주교·사제 제의
 
사제는 흰 제의 빨간 영대, 주교는 빨간 바탕에 로고
 
▲ 사제용 제의
 
▲ 주교용 제의



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거행되는 124위 시복미사에서 사제와 주교들이 입을 제의가 공개됐다.

사제용은 흰색 제의에 빨강 영대를 착용하는 것으로, 영대 양쪽에는 교황 방한 로고와 함께 방한 주제인 ‘일어나 비추어라’를 각각 한글과 라틴어로 새겼다. 주교용 제의는 빨강 바탕에 교황 방한 로고와 십자가를 결합한 무늬를 담았다.

또 8월 18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주교들이 입을 제의는 흰색 바탕에 교황 방한 로고와 십자가를 결합한 무늬를 담은 것으로, 시복미사 제의와는 바탕색만 다르고 거의 비슷하다.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별도의 사제용 제의는 없다.

제의 디자인과 제작은 모두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가 맡았다. 수녀회는 시복미사 사제 제의 2000벌, 시복미사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주교 제의 각 100벌씩 200벌을 제작하고 있다.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