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방한] 가톨릭 의료진 174명 현장 투입

서울과 대전, 청주 등에서 진행될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 174명의 의료진이 현장에 투입됩니다.

교황 방한준비위원회는 오늘(28일) 서울 명동성당 코스트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교황 방한 행사 의료안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교황 방준위 의료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교황 방한 행사의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과 대전 지역 25개 병원 의료진과 소방방재청, 보건복지부, 각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합동 지원체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방준위 의료분과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각 행사장에 통합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행사 규모에 따라 적절한 의료진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는 50여명의 의료진과 9곳의 현장응급의료소가 설치되고, 같은 날 솔뫼성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청년과의 만남에는 20여명의 의료진과 7곳의 현장응급의료소가 배치됩니다.

특히 최대 1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광화문 시복식 행사장에는 70여 명의 의료진과 25곳의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응급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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