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가톨릭경제인회 김광석 자문위원, 1억원 쾌척

가톨릭경제인회 김광석 자문위원이 뜻깊은 일에 써달라며 서울대교구에 1억원을 쾌척했습니다. 

김광석 자문위원은 오늘(30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 주교관을 찾아와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김 자문위원은 지난 2010년 의정부교구에서 열린 제2회 한국청년대회 때 염 추기경을 만났던 일을 회고하면서 "당시 `교회 일에 많이 협조해 달라`는 추기경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염수정 추기경은 감사를 표시한 뒤, 다음 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복자품에 오르는 124위 순교자들과 관련된 일에 이 돈을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124위 순교자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김 자문위원이 주축이 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평화방송 김보미 기자 
 
PBC 김보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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