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방한 D-11,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백과 초대

인간 한계 속에서 구체화되는 선교

 

 

 



 “저는 사제들에게

 

  고해소가 고문실이 아니라

  주님의 자비를 만나는 장소가 돼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고 싶습니다.

 

  주님의 자비는

  최선을 다하도록 우리를 북돋아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한계 속에서 내딛는 작은 발걸음을,

  큰 어려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겉보기에만 올바른 생활보다

  더 기뻐하실 것입니다.

 

  구원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위안과 격려가

  모든 사람에게 가 닿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저마다의 잘못과 실패를 넘어

  모든 사람 안에서 신비롭게 움직입니다.

 

  이렇게 복음화의 임무는

  언어와 상황의 한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44~45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