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내일(11일)부터 광화문 일부지역 교통통제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 123위 시복식` 앞두고 내일(11일)부터 광화문 일대에 교통통제가 이뤄집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준비위원회와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내일 오후 1시부터 시복식 제단이 설치되는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어 시복식 하루 전인 15일 오후 7시부터는 정부 중앙청사사거리에서 경복궁사거리 구간,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4거리 구간이 통제되고, 저녁 8시부터는 정부서울청사앞 중앙 지하차도도 차량들의 통행이 금지됩니다.

또 저녁 9시부터는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대한문 구간과 시청삼거리에서 대한문 구간이, 밤 11시부터는 구세군회관앞사거리에서 종로구청입구사거리 구간까지 통제가 이뤄집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행사장 주변 주요도로에 교통통제와 우회안내 입갑판과 플래카드 56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통제 안내 전단지 10만장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도 시복식 행사를 전후해 교통통제 구간 내 버스노선과 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임시로 조정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교황 방준위는 "시복식이 열리는 16일 시복식에 참여하는 천주교 신자 20만명을 포함해 최대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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