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방한 음악회 `일어나 비추어라` 개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한을 기념하는 음학회 ‘일어나 비추어라’가 어제(9일) 저녁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평화방송·평화신문이 개최한 축하 음악회는 신자와 일반인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난한 이웃의 벗, 사랑과 정의로 비추어라’와 청년들이여 일어나 비추어라‘, ’함께 친교하라, 서로 화해하라‘ 등 세 가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인사말에서 "교황의 방한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기자"면서 "방한기간이 우리에게 특별한 체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PBC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무대는 생활성가 가수들이 부른 곡 ‘일어나 비추어라’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어 가수 인순이와 바다, 장혜진, 박완규, JK김동욱, 자전거 탄 풍경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지면서 공연 열기는 뜨거워졌습니다.

가수 박완규 씨는 "지금 대한민국이 앓고 있다"며 "교황님이 오셔서 사랑과 치유의 말씀으로 대한민국을 꼭 안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에 모인 사람들은 출연진들의 무대에 맞춰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는 등 공연에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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