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가정이 당면한 도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0월 `가정사목과 복음화`를 주제로 바티칸에서 열리는 세계 주교대의원회의 임시총회를 앞두고 전 세계 가정에 서한을 보내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공개한 서한에서 교황은 "여러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오는 10월 바티칸에서 개최될 행사에 관해 말씀드리는 마음으로 이 서한을 보낸다"면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임시총회 소집 소식을 전했습니다.

교황은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특별히 가정을 위한 것으로, 교회와 사회 안에서 가정의 성소와 사명에 관해 논의하고, 혼인과 가정생활, 자녀교육에 관한 문제들과 교회 사명에서 가정의 역할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로 성령께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의 교부들을 비추시고, 그들이 중요한 과업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바란다"면서 "가정들이 현재 당면한 도전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사목적 방법을 채택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국은 오는 10월 임시총회를 앞두고 지난해 한국교회를 비롯한 전세계 모든 교구를 대상으로 신자들의 가정생활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평화방송 김항섭 기자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3-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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