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아동 성추행 대책위원 8명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의 아동 성추행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8명의 위원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남녀 각각 4명이 구성된 위원 가운데는 교황의 8인 추기경자문위원 중 한 명인 미국 보스턴대교구장 숀 패트릭 오말리 추기경을 포함해 3명의 성직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1960년대 후반 사제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는 아일랜드 출신의 평신도 회원과 아동심리학자, 정신건강 전문가 등도 포함됐습니다.

위원들은 앞으로 성직자 아동 성추행 근절과 피해자 지원, 성직자 행동강령 정비 등의 활동을 펼 예정이라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평화방송 김항섭 기자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3-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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