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조카가 크게 다치고 3명은 사망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어제(19일)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호라시오 베르골리오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호라시오는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와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호라시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인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입니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습니다. |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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