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쁜 소식

[동행의 기쁨 9] 역경 을 돕는다 (교보생명)

 

이번에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을 계기로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소개하는 동행의 기쁨 시간입니다.

오늘은 역경에 처한 사람들이 역경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교보생명 만나보겠습니다.

고병옥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연결합니다.

고병욱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1. 교보생명은 오랜 사회공헌의 역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무엇인가요?

교보생명은 교육과 금융을 결합한 교육보험이라는 상품으로 출발한 회사입니다. 즉 출발부터 공익적 요소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책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보문고를 만들었고, 우루과이 라운드로 어려운 농업을 위해 대산농촌재단을, 한국의 노벨문학상을 위해 대산문화재단을, 인성교육을 위한 교보교육재단을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였으며, 2002년 좀더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교보다솜이사회봉사단을 출범하는 등 창사 50년을 사회공헌과 함께 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그 오랜 세월 동안 교보생명의 지향해온 사회공헌 목표 및 방향은 무엇입니까?

보험은 모든 사람이 미래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돕는 일이라며, 사회공헌은 현재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이 역경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저희는 역경을 건강, 지식, 재무 역경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지원받는 사람들이 이들의 역량을 개발하거나 사회적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3. 교보생명의 독특한 사회공헌의 원칙이 있다면 무엇입니다.

저희 교보생명은 공익사업과 관련하여 세가지 관점을 견지하고 있습니까.
첫째는 생명보험 업과의 연계성이 있을 것, 즉 현재의 역경에 처한 사람을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둘째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 단체를 발굴하는 것인데 저희는 규모가 큰 단체 보다는 전문화되고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단체를 발굴하여 사업을 통해 성장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셋째는 단순, 일회성 지원을 지양하고 장기 Plan을 통한 사회시스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주요 사업은 보통 10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데 매 5년 단위의 공동 목표를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장기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데 구체적인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여성가장 자립 지원을 위한 간병서비스인 다솜이재단의 경우 2003년 간병서비스를 통한 자립 및 안정적 직업 제공을 목표로 하였고, 2007년 이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 및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2013년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사회서비스의 확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즉 장애인고용, 간병서비스 프로세스화, 제도화 등을 추구하고 있지요.

5. 교보생명은 특별한 모금 활동이 있다고 하던데 어떤 활동인가요??

저희 설계사 분들은 모금과 자원봉사에 참여하시는데요. 특히, 모금은 국내 모금의 벤치마크가 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한 인뷰베이터에 들어있는 아이들을 위한 이른둥이 사업은 저희 설계사분들의 모금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일반 시민의 모금까지 확대되었으며, 초기 5년 집중한 인큐베이터 아이 지원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가에 지원이 늘어나는 상황이 되었고 그 후 5년은 이른둥이 장애에 대한 집중지원 그리고 최근 5년은 재입원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12월 초 이른둥이 인식 개선을 위한 희망산타 프로그램을 인터네셔널 택시기사분들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6. 교보생명하면 광화문 글판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문화과 관련한 사업들은 어떻게 되는지요?

교보생명은 교육보험으로 출발한 회사입니다. 따라서 교보문고를 설립한 이유도 청소년들에게 책을 통해 인성교육을 시키고자하는 바람이 있었구요. 대산문화재단을 설립하여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사업과 해외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1991년부터 광화문 사거리에 글판을 세워 좋은 글귀를 통해 도시에 삭막해져 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 교보생명이 타 기업과 차별화 되는 사회공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저희는 교육보험을 최초로 만들었듯 남들이 하지 않는, 남들과 다른 방식의 사업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한다는 것입니다. 비인기종목 운동선수를 위한 교보꿈나무체육대회를 30년째 지원해 오고 있으며, 장학사업도 보육원출신 대학교 신입생을 선발 졸업 때까지 지원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2003년부터 은퇴어른신 일자리를 위한 숲해설봉사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8. 마지막으로 교보생명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사회공헌을 추진하실 계획이신가요?

교보생명은 공유가치의 확대를 위해 해외 사업 뿐 아니라, 현재 10년이 넘게 지속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과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며,
특히 제도권외 교육, 리더십&팔로워십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대상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