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쁜 소식

[동행의 기쁨 20] 농수산식품으로 행복한 세상 (at)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만나보는 동행의 기쁨 시간입니다.

오늘은 ‘농수산식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aT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만나보겠습니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영지원처의 이유성 처장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농수산식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aT’라는 사회공헌 비전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희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산업 진흥을 통한 국민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입니다. 현재 유통조성, 수급안정, 수출진흥, 식품산업진흥 등 농식품분야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업무의 연장선 상에서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미래인재에겐 더 많은 기회를 주어 농식품분야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하는 저희의 목표입니다.

2. 그렇다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무언가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저희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두 가지 분야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농식품분야 소외계층 자립 지원이고 두 번째는 농식품분야 미래인재 육성입니다. 먼저, 소외계층 경제적 자립을 위해 농식품분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 컨설팅, 해외 바이어 공동 수출상담회나 식품 박람회 등 참여나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은 이뿐만 아니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화훼분야 창업, 취업을 위해 매년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올 해는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농식품 유통분야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3. 직업이나 직무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사회공헌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개선을 위해 생활비나 물품을 지원할 수도 있고,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사회공헌 활동은 필요한 것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 보다는 수혜계층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자립의 근간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이고, 그렇기에 사회적기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미래인재 육성은 어떤 목적을 갖고 진행하고 계신건가요?

앞서 잠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희는 ‘농식품산업 진흥’을 목표로 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그렇기에 농식품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가 필요 하고, 이런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까지 농식품분야로 진출코자 하는 미래인재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농식품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농식품산업계에 훌륭한 인재가 투입되어 대한민국의 농식품 산업 자체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이 농식품분야 미래인재 육성 사업의 목표입니다.

5.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이미 사회로 나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겐 농식품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해드리고, 농식품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겐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씀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6. 그렇다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aT 사랑나눔단의 재능기부 활동이 있습니다. ‘13년부터 20여명의 임직원이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재능기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공동 보육시설로 직접 찾아가 어학교육과 함께 취미 활동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농식품분야 특목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원에 위치한 유통교육원에서는 매년 특목고 학생들을 초대해 1박 2일동안 ’농식품 마인드 함양 교육 캠프‘를 시행하고 있는데 식품명인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농식품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알려주고, 저희 신입사원과 창업 컨설턴트를 초대하여 취업, 창업을 위한 멘토링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교육사업은 교육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유통교육원의 마케팅대학을 수료한 농식품기업과 연계한 인턴쉽 과정을 설립하여 특목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형 인턴쉽 과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11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농식품계 전공 학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YAFF이라는 ’농식품 미래 기획단‘을 조직하여 농식품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함께 우수 활동자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선 aT 임직원분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저희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aT 사랑나눔단’이라는 별도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EO를 단장으로 aT의 모든 임직원이 사회공헌을 위한 역할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능기부를 위한 aT Probono단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교육소외계층 대상 어학재능기부를 시작으로, 홍보실 등의 근무 경험으로 사진에 재능 있는 직원들은 독거노인 장수사진 사진 촬영 등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직원들이 월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aT 사랑나눔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을 통해 매년 130여명의 방학기간 차상위계층 아동들의 점심식사를 지원하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8. 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aT의 희망대로 곧 농수신식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계신데, 칭찬도 많이 받으셨을 거 같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는 것이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히도 올 해 여러 곳에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우선, 농산물 수급 조절 사업과 연계한 농산물 기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전국사회복지자원나눔대회에서 사회공헌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복지부장관상을, 농촌마을 발전과 농식품 6차산업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사회공헌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 기업 CSR 4대 지수 중 하나인 넥스트 소사이어티 재단의 CSR Summit 2014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한 조용한 노력에 이렇게 많은 응원을 주셔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9. aT의 사회공헌에 대한 자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aT 사회공헌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 사회공헌활동의 최종적인 목표는 농식품산업의 선순환입니다. 사회적기업은 더 많은 고용과 사회적 기여를 하고, 학생들은 저희의 지원을 통해 농식품분야에서 활약하여 대한민국의 농식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농수산식품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