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역사적인 한국방문 시작..10시17분 도착

▲ 꽃다발 받는 교황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10시 17분쯤 전세기를 통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청와대 의전실장의 짧은 기내 영접을 받은 교황은 10시 35분쯤 전세기 밖으로 나와 교황 환영단을 맞았습니다.

서울공항에서 교황을 영접한 박근혜 대통령은 “짧은 방한기간이지만 편안한 여정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교황은 예포 21발이 발사되는 가운데 남녀 화동으로부터 환영 꽃다발 전달받았습니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가운데 교황은 영접을 나온 윤병세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후 염수청 추기경과 강우일 주교, 유흥식 주교 조규만 주교 순으로 주교단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국민대표와 가톨릭 대표, 소외계층 대표, 세월호 희생자 가족 등 모두 32명으로 구성된 평신도 환영단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환영단과의 만남을 끝낸 교황은 준비된 차량을 통해 서울공항을 출발해 다음 일정을 위해 교황청 대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평화방송 도재진 기자

PBC 이상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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