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 ˝형제들로서 서로 인정하고 함께 걸어가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웃 종교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형제들로서 서로 인정하고 함께 걸어가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오늘 오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해의 미사를 봉헌하기에 앞서 명동대성당 옆 꼬스트홀에서 종교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먼 여정을 가는 길이고, 혼자서는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다른 형제들과 함께 하느님 현존 앞에 걸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종교 지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교황과 이웃 종교지도자와의 만남에는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스님과 원불교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서정기 성균관 관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가 참석했습니다.

또 박남수 천도교 교령과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 대주교,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구세군대한본영 박종덕 사령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도 참석했습니다.

천주교를 대표해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와 총무 신정훈 신부가 참석했습니다.


평화방송 도재진 기자
PBC 도재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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