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8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순교자 유물 전시전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기간에 맞춰 순교자 유물 전시전이 열립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관장은 어제(15일) 절두산 성지에서 오는 8월 서울대교구 유물을 전시하는 `동서문, 서소문 별곡` 기획전을 개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서소문 밖에서 펼쳐졌던 천주교 박해와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말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전시회가 교회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볼 때도 큰 의미가 있다"며 "교황님이 오실 때 전시회를 열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관장은 "천주교 순교자들이 대한민국이 근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서울역사박물관에 걸맞는 적절하고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조성위원회 사무국장 원종현 신부와 경기도박물관 이원복 관장, 고려대학교 조광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평화방송 김항섭 기자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4-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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