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보아 등 아시아 17개국 청년들과 점심식사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519231&path=201407
2014-07-14
918 views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15일 아시아 17개국 청년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고 교황 방한준비위원회가 밝혔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아시아청년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보아도 참석합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딱 두 차례입니다. 하나는 아시아청년대회 폐막식이 열리는 8월 17일 해미성지에서 있을 아시아 주교들과의 오찬이고, 나머지 하나는 8월 15일 아시아청년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입니다.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는 6천여 명의 청년 가운데 과연 누가 교황과 함께 식사를 할지, 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교황 방한준비위원회는 청년과의 오찬자리에 한.중.일 3국을 비롯해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동티모르 등 아시아 17개 나라 청년대표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도 참석합니다. (대전교구 청소년사목국장 박진홍 신부입니다.) <녹취 : 박진홍 신부 / 대전교구 청소년사목국장 > “8월 15일 아시아 청년들과의 점심시간은 아시아의 한국까지 포함해서 17개 나라 대표 청년들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대전교구 교구장 주교인 유흥식 주교와 통역을 맡을 정제찬 신부, 그리고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보아, 권보아양이 함께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각국 대표단이 추천한 청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소는 대전가톨릭대학교 학생 휴게실, 교황의 소박한 성격에 맞게 임시 식당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이 자리에 북한 청년도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북한에서도 오냐구요? 오면 얼마나 좋겠어요.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매일 기도하고 있고 왔으면 좋겠고, 교황청에서도 북한 신자들, 젊은이가 참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해보겠다고 그랬는데...” 다음달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는 아시아 22개국 2천여 명이 참석하며, 동시에 열리는 한국청년대회 참가자 3천5백여 명까지 모두 6천명이 폐막식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PBC뉴스 김항섭입니다. |
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14 19:00
<저작권자 ⓒ 평화방송(http://www.pb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글 : 교황청 ˝행사보단 교황 메시지에 귀기울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