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때 전세계 고위 성직자 90여명 방문, 내외신 2800명 취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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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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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때 한국을 찾는 가톨릭 고위 성직자가 9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료안전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신익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을 수행할 교황청 수행단이 확정됐습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의장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추기경 등 주교급 이상 고위성직자 30명이 동행합니다. 아시아 주교들도 대거 한국을 찾습니다. 방준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입니다. [현장음 : 허영엽 신부 / 방준위 대변인]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의장 오스왈도 그라시아스 추기경과 미얀마, 필리핀, 일본, 몽골, 라오스 등 아시아 각국 주교들도 함께 합니다. 일본은 15명의 일본 주교단이 방한할 계획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교구장 시절 인연을 맺은 산 마르틴 교구 문한림 주교와, 염수정 추기경과 같은 날 추기경에 서임된 부르키나파소의 필립페 웨드라고 추기경도 방한 행사에 초청됐습니다. 가장 무더운 기간에 교황이 방한하는 만큼 철저한 의료 안전대책도 마련됐습니다. 방준위 의료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입니다. [현장음 :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 방준위 의료분과 부위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 174명의 의료진과 소방방재청 및 지자체 소방서의 응급구조사,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의 의료진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대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광화문 시복식 행사장에는 70명의 의료진과 25곳의 현장응급의료소가 설치되고 지역 행사장에도 규모에 따라 의료진과 응급의료소가 세워집니다. 한편 교황 방한 행사를 취재하는 국내외 취재진의 규모도 확정됐습니다. 국내 취재진은 130여개 매체 2천4백여명, 외신인 23개국 140여개 매체 360여명이 프레스센터 등록을 마쳤습니다. AFP와 AP 등 세계적인 통신사는 물론 미국 CNN와 NBC, 영국 BBC, 일본 NHK, 뉴욕타임즈, 블룸버그, 그리고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 방송도 교황 방한 취재를 신청했습니다.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 |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7-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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