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윤지충 바오로 등 124위 복자로 탄생

▲ 교황의 복자선언 후 펼쳐진 복자화
교황 프란치스코가 윤지충 바오로 외 동료순교자 123위에 대해 시복을 선언했습니다.

시복예식은 참회 예식과 자비송을 바친 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명옥 주교가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해 시복을 청원했습니다.

곧바로 로마 한인 신학원장 김종수 신부가 시복대상자 124위를 소개하는 약전을 낭독했고 이어 교황 프란치스코가 시복을 선언했습니다.

선언문은 “공경하올 하느님의 종들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순교자들을 ‘복자’라 부르고, 5월 29일에 그분들의 축일을 거행하도록 허락한다”는 내용입니다.

시복 선언이 이뤄진후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 안에 124위 복자의 초상화가 담긴 걸개그림이 펼쳐졌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에서 124위 걸개그림이 펼쳐지자 신자들은 기도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복자탄생을 환영했습니다.

평화방송 이상도 기자
PBC 이상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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