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4박 5일 방한 일정 마치고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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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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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1시 5분쯤 로마로 떠났습니다. 교황은 오늘 오전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한 뒤, 의전차량인 검정색 쏘울을 타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간소한 환송 행사를 가졌습니다. 서울공항에는 정홍원 총리와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 김경석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 등 정부 관료를 비롯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황방한위원장 강우일 주교 등 주교단이 나와 출국하는 교황을 영접했습니다. 교황은 방한기간 통역을 맡았던 예수회 한국관구장 정제천 신부와 주한 교황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등과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황은 흰색 수단에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건넨 나비 배지를 달고 검정색 가방을 직접 손에 든 채,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로마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평화방송 김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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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C 김혜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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