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효 주교, 교황청 문화평의회 위원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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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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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 보좌주교가 교황청 문화평의회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밝혔습니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황청 문화평의회는 지난 달 29일 이성효 주교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신임 위원 1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957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이성효 주교는 92년 사제품을 받고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2011년 2월 7일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성직자 가운데 교황청 부서 위원으로 활동중인 성직자는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인 김희중 대주교와 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인 박영식 신부에 이어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설립된 문화평의회는 종교와 문화 영역 사이의 관계를 증진하며, 과학·학술 기관과의 대화는 물론 비신자, 무신론자들과의 대화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교회의 다양한 문화 기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PBC 신익준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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