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출판사, 티셔츠와 기념품·스티커 등 제작
교황 방한 공식 기념품 제작사로 선정된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가 교황 방한 공식 엠블럼을 확정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 제작에 들어갔다.
가톨릭출판사 미술ㆍ디자인 자문위원인 이창우(제오르지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교수가 제작한 엠블럼은 모두 7가지로, 교황 방한 공식 로고와 함께 교황 방한 관련 홍보와 행사 전반, 기념품ㆍ우표ㆍ상품 제작 등에 쓰인다.
△로고타이프1(사진1) 엠블럼은 손글씨로 디자인된 방한 슬로건으로, 메시지와 한국의 전통적 이미지에서 나오는 강렬함을 보여준다. △로고타이프 2와 3(사진2)은 제오르지오 글꼴의 슬로건으로, 진보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캐리커처(사진3)는 소탈한 모습으로 전 세계인에게서 존경받는 교황을 친근감 있게 디자인한 것이다. △별(사진4)은 일어나 우뚝 선 별의 모습으로, ‘일어나 비추어라’라는 슬로건을 상징화했다. 교황이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해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다. △비둘기(사진5)는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평화의 상징이다.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십자가(사진6)는 교황 방한을 통해 이 땅을 중심으로 빛과 평화의 메시지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상징한다.
이 교수는 “엠블럼을 제작하면서 무엇보다 교황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교황의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이 엠블럼을 통해 가톨릭 신자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출판사는 엠블럼을 기초로 티셔츠(사진7) 8종류와 스티커(사진8) 2세트 제작에 들어간 데 이어 북마크ㆍ스포츠수건ㆍ모자ㆍ쿠션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카드지갑ㆍ팔찌ㆍUSBㆍ미사보ㆍ손거울 등 제작을 검토 중이다.
출판사는 제작에 들어간 티셔츠(장당 7000원)와 스티커(세트당 500원) 안내장을 본당에 보내 단체 주문을 받고, 일반 신자를 대상으로는 출판사 직영 매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과 기념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교황 방한 준비 기금으로 쓰인다. 문의 : 02-6365-1838, papa@catholicbook.kr, 가톨릭출판사 영업국
남정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