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가톨릭-개신교 첫 합동 심포지엄 개최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가톨릭-개신교 첫 합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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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가톨릭대 신학대학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가톨릭과 개신교 합동 심포지엄이 처음으로 열린다.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신학과사상학회는 7일 오후 1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진리관에서 초교파적 심포지엄을 개최, 복음 선포를 위해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의 축사를 시작으로 △「복음의 기쁨」에 대한 조직신학적 이해(박종천 목사, 감리교신학대 총장) △「복음의 기쁨」 교회관의 신약성서적 배경(백운철 신부, 가톨릭대 신학대학장) △기독교적 평화 이해와 「복음의 기쁨」(유석성 목사, 서울신학대 총장) △타자와 함께 타자를 향한 길(강성영 목사, 한신대 교수) △「복음의 기쁨」이 쓰인 배경과 의미(이병호 주교, 전주교구장) 등 다섯 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발표 후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교회 쇄신과 복음화의 방법을 모색한다.
신학과사상학회 회장이기도 한 백운철 신부는 “교황님의 신학과 영성이 담긴 「복음의 기쁨」을 중심으로 그리스도 안의 형제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진리와 사랑의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면서 교회와 사회에 던지는 교황의 말을 통해 가톨릭과 개신교가 사랑을 실천하고 형제적 일치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 02-740-9731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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