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평신도 ‘평의회’ 아닌 ‘성’으로

평신도 ‘평의회’ 아닌 ‘성’으로
 
교황 자문 추기경단, 중요성 고려해 승격 제안



【바티칸시티=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문 추기경단인 ‘8인 추기경평의회’는 현재의 교황청 평신도평의회를 ‘평신도 성’ (Congregation for the Laity)으로 승격하자고 제안했다.

8인 추기경평의회는 지난 1일부터 나흘간 교황청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회의를 열고, ‘성직자 성’이나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 성’이 있는 것처럼 그 중요성에 비춰 평신도 성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평신도와 가정 문제를 깊이 있게 검토했으며, 부부와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밖에 교황대사의 임기와 직무 문제, 주교 임명 절차 등도 논의했지만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8인 추기경평의회 다음 회의는 오는 9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