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 포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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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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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혔습니다.
포춘은 최신호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50인`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1위로 꼽았습니다. 포춘지는 "불과 1년 전 전세계 12억 가톨릭 신자의 영적 지도자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짧은 기간 동안 교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함으로써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비신자들까지 찬양자로 끌어들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호화로운 관저를 거부하고 여성 무슬림 죄수의 발을 씻겨주는가 하면, 낡은 차를 직접 몰고 로마 시내를 돌아 다닌다"면서 "동성애자에 대해 `내가 어떻게 심판할 수 있겠느냐`고 한 말은 유명한 말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포춘은 교황이 바티칸 개혁을 위해 `8인 추기경 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지난 10세기 동안의 교회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걸음`이라는 교회 역사가들의 평가를 언급하면서 "이러한 `프란치스코 효과`로 인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가톨릭신자의 4분의 1이 가난한 사람에 대한 자선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포춘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지도자 2위는 독일의 앙겔라 마르켈 총리가 선정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순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평화방송 김항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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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C 김항섭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3-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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