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교황청 ˝한국교회 역동적, 순교 역사의 특별함˝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가 우리시간 어제 오후 로마 교황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의 의미와 일정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롬바르디 신부는 이번 한국 방문은 “교황의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을 위한 것”이라며 “대회 주최 교구인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의 초대에 응답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평신도에 의해 시작한 상당히 역동적이며 순교의 역사라는 특별함을 갖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롬바르디 신부는 “한국교회는 외국 선교사가 아니라 진리를 추구하고자 한 한국 학자들이 신앙의 기초를 찾아 공부하면서 시작됐고, 수많은 순교가 있었다”면서 “이 두 가지에 한국 천주교의 특별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롬바르디 신부는 한국 교회의 중심 행사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에 대한 시복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BC 김성덕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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