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한국 청년들이여, 함께 어울리고 기도하고 순례하자!

한국 청년들이여, 함께 어울리고 기도하고 순례하자!
 
14~17일, 대전교구 일원에서 열려
 

 

▲ 아시아 청년들은 AYD 본대회에 앞서 10~12일 14개 교구로 흩어져 교구 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7월 26일 서울대교구 청년들이 서소문성지에서 교구 대회 프로그램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 백슬기 기자

아시아청년대회 본 대회가 개막한 다음날인 14일부터는 제3회 한국청년대회((KYD, Korean Youth Day)가 대전교구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청년대회 주제와 같은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를 주제로 하는 한국청년대회는 주요 프로그램도 아시아청년대회와 함께 하는 ‘따로 또 같이’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청년대회는 14일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가 주례하는 개막 미사로 막을 올린다. KYD 청년들은 AYD 청년들과 15일 열리는 ‘교황님과 만남’, ‘두드림 축제’와 16일 ‘Final Festival’, 17일 파견미사 등 주요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날짜별 주제도 AYD와 같다. AYD와 다르게 진행되는 일정들을 소개한다.

KYD는 14일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주례로 봉헌되는 개막미사로 막을 올린다. 저녁에 청년들은 대전교구 각 본당으로 흩어져 신자 가정에서 민박하며 함께 기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가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5일에는 네 그룹으로 나뉘어 신리ㆍ여사울성지, 합덕ㆍ신합덕성당으로 이동해 순례를 하고 각 성지ㆍ본당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오후에는 AYD 청년들과 함께한다.

16일에는 ‘생명’과 ‘이 시대의 성(性)’을 주제로 생명문화운동가 이광호(베네딕토) 교수의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한서대에서 해미읍성까지 도보순례한 후 ‘Final Festival’에 참가한다.

17일에는 솔뫼성지에서 ‘청년 신앙의 미래’를 주제로 결의문을 작성해 발표하고, 다시 해미읍성으로 이동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파견미사에 참례한다.

이번 KYD에는 교구뿐 아니라 수도회들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KYD 청년들은 첫날 6개 지구별로 지정된 신자 가정에서 민박하고, 둘째ㆍ셋째 날에는 한서대와 세한대ㆍ신성대ㆍ순천향대 기숙사와 콘도, 유스호스텔, 연수원 등을 숙소로 이용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