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한국청년대회 오늘 개막

▲ 아시아청년대회 개막미사(교황방한위원회 제공)
[아나멘트] 제3회 한국청년대회 개막미사가 잠시 뒤 오후 1시에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의 주례로 봉헌됩니다.

보도에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청년대회는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는 주제로 열립니다.

아시아청년대회와 주제가 같습니다.

이들은 개막미사 이후 저녁에 대전교구 각 본당으로 흩어져 신자 가정에서 함께 기도하고 얘기를 나누는 ‘가정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내일은 성지 순례를 한 뒤 각 성지와 본당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봉헌합니다.

모레는 한서대에서 해미읍성까지 도보순례를 한 뒤 ‘파이널 페스니벌’에 참가합니다.

주일인 오늘 17일에는 솔뫼성지에서 ‘청년 신앙의 미래’를 주제로 결의문을 작성해 발표합니다.

이어 다시 해미읍성으로 이동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파견미사에 참례합니다.

이에 앞서 아시아 청년대회 개막 미사가 어제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습니다.

유흥식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를 찾아온 교황을, 어떻게 하면 가장 기쁘고 은혜롭게 만날 수 있겠느냐”며 “교황이 우리를 보고, 큰 기쁨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주교는 “하느님께 진실한 사랑을 청하고, 나와 이웃을 사랑할 은총을 청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족과 언어, 피부색과 풍속, 그 밖에 많은 다른 점들을 넘어 똑같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여러분이 아시아의 교회를 젊은 교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솔뫼 성지에서 PBC뉴스 김영규입니다.
PBC 김영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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