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한국청년대회 오늘 개막

▲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대전교구 제공)
제3회 한국청년대회 개막미사가 오늘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습니다.

김종수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교황에게 있어 청년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변화돼야 될 실제적이고 상징적인 단어”라고 말했습니다.

김 주교는 “결코 용기를 잃지 말고 신뢰를 잃지 말고 여러분 마음속에 희망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며 “이는 교황이 여러분에게 한 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주교는 특히 “하느님을 만나는 길은 내 이웃으로 들어가 하느님의 거룩함을 찾아내고 살아가는데 있다”며 “이웃을 보면서 하느님을 볼 줄 모르는 것은 금광에서 금이 섞인 광석을 캐내고도 금이 아니라고 버리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주교는 또 “하느님은 성경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의 숙제를 줬다”며 “금광을 녹이는 불과 같은 이웃을 녹일 만한 사랑이 있으면 우리의 모든 단점이 녹아내릴 때 하느님을 닮은 거룩함이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음의 힘, 사랑의 힘을 믿고 세상으로 나아가 이웃에서 주님을 닮은 하느님을 닮은 거룩함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살아가라”고 당부했습니다.


평화방송 김영규 기자
PBC 김영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4-08-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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